인도네시아 산불 대응 강화, 말레이시아까지 연무 확산
인도네시아 당국이 10만 헥타르 이상의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약 5만 명의 소방관을 투입하고 클라우드 시딩 항공기를 배치했다. 대기질 악화로 수십 개 학교가 이틀째 문을 닫았으며, 엘니뇨 영향으로 산불이 확산되면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주변국으로의 연무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다기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화재 통제를 강화했으며, 중국과의 해상 훈련 계획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산불 확산으로 오랑우탄 보호센터 위협
인도네시아 서칼리만탄의 야생동물 재활센터 인근 산불로 구조된 오랑우탄 60마리가 위협받고 있으며, 8월 30일 케타팡 팜오일 농장에서 저산소증 증세의 오랑우탄 '삼푸르나'가 추가로 구조됐다. YIARI 재단은 7월부터 이어진 대규모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7마리의 오랑우탄을 구조했으며, 현지 야생동물 재활센터에서 산소와 수액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보르네오 섬이 오랑우탄의 주요 서식지인 가운데 산불은 서식지 파괴와 대기 오염을 동시에 초래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당국은 산불 진압과 함께 야생동물 보호 대책을 강화 중이다.
플로레스 여진 장기화 예측
인도네시아 기상청(BMKG)은 동누사텐가라(NTT) 지역 플로레스 인근 여진이 앞으로 21~30일간 계속될 것으로 공식 전망했다. 최근 발생한 강진 이후 여진 활동이 지속되며 주민 안전과 재산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재난 대비를 강조했으며, 자연재해 빈발 지역의 장기적 위험 관리 중요성을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