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가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인 팍스(Paks) 원전을 역사상 처음으로 일요일 폐쇄할 예정이다. 도나우강의 기록적 저수위가 원인이다.
팍스 원전은 냉각수 공급을 위해 도나우강의 물을 이용한다. 최근 가뭄으로 강의 수위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원전 운영이 불가능해졌다. 원자력규제 당국은 냉각 기능 상실의 안전 위험을 이유로 폐쇄 결정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헝가리 에너지 공급에 즉각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팍스 원전은 헝가리 전력 생산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폐쇄로 인한 전력난 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 정부는 대체 전력원 확보와 수입 전기 의존도 증대 등 임시 대응책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