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6일 프랑스 노르망디 미군묘지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D-Day 82주년 기념식에서 유럽 해변으로의 이민자 유입을 '침입'에 비유하는 발언을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기념식 연설에서 "보트와 인원들의 침입"이 유럽 해변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동맹국들이 국방력 강화를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유럽으로의 난민·이민자 유입 문제를 군사적 위협에 빗댄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발언은 역사적 D-Day 기념식 장소에서 현재의 이민 정책 문제를 함께 다루면서 국내 정치 의제를 국제 행사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노르망디는 1944년 연합군의 유럽 상륙 작전이 개시된 상징적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