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6개월 만에 핵추진 잠수함(핵잠) 협의를 재개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양국이 연중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과 대략적인 방향성이 담긴 시간표를 정해두고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의 속도를 내는 것은 미국의 중간선거 일정과 맞물려 있다. 중간선거 전에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양국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핵잠은 한국 해군 전력의 핵심 사안으로, 미국의 핵우산 제공 능력과 한반도 안보 전략에 직결돼 있다. 협의가 재개됨에 따라 양국 간 안보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