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고대 신들의 거주지로 알려진 올림푸스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해발 2,918미터의 그리스 최고봉인 올림푸스산은 수십 년간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로비의 대상이었다.
디온-올림푸스 시장인 에반젤로스 게롤리올리오스는 40년 이상 전 올림푸스산 정상에 처음 올랐을 때의 경험을 회상했다. 제우스의 왕좌로 불리는 바위 봉우리에서 느낀 경외감은 지워지지 않는 추억이 되었다. 현재 이 지역을 행정하는 시장인 그는 "저 위에서 느꼈던 그 독특한 순간, 그 독특한 감정을 절대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그리스 관계자들은 올림푸스산이 문화적, 역사적, 자연적 가치를 두루 갖춘 만큼 세계유산 등재가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등재 신청은 관광 활성화와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