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주재하는 첫 금융통화위원회(FOMC)에서 연준 위원들 사이에 연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위원 절반 가량이 2026년 내 추가 인상을 시사했으며, 연준의 체계적 개혁 논의도 본격화했다.
이같은 입장 차이는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한 평가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세 충격, 이란 전쟁 등 반복된 공급 충격으로 인해 물가가 자연스럽게 2% 목표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기존 가정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워시 체제 출범 이후 첫 FOMC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향한 연준의 신중한 입장을 반영하면서도, 물가 안정성을 둘러싼 내부 논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 추이가 금리 결정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