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가 극한 기후로 인한 폭염에 시달리며 7월이 기록상 가장 건조한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환경청과 웨일스 자연자원국은 이번 주 공식적으로 잉글랜드 절반과 웨일스 전역이 가뭄 상태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남부 잉글랜드는 지난달 장기 평균 강수량의 단 1%만 기록했다. 5월 이후 4차례의 기록적 폭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대규모 산불을 유발했고, 농민들과 야생동물, 보호 습지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가뭄은 지난 5년간 세 번째 사례로, 기후 위기로 강화된 극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후 과학자들은 향후 이같은 상황에 대비한 더 나은 계획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