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좌파 이반 세페다 후보가 극우 변호사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엘라에게 낙선을 인정했다. 데 라 에스프리엘라는 트럼프를 추종하는 억만장자 변호사로, 지난 21일 일요일 밤 예비집계에서 전체 투표의 1% 미만의 매우 박빙의 차이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선투표 결과는 콜롬비아 정치에서 역사적 전환점을 의미한다. 좌파의 장기 지배에서 극우 진영으로의 권력 이동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데 라 에스프리엘라의 당선으로 콜롬비아의 정치·외교 기조가 대폭 우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과의 관계 강화와 시장 중심의 경제정책 추진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콜롬비아 사회 내 정치 양극화가 심화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