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을 대상으로 희토류 수출을 80% 규모로 전격 감축하면서 일본의 첨단산업 생산에 직격탄을 날렸다. 중국 상무부의 이번 조치는 희토류라는 전략물자를 활용한 정치·외교적 보복으로 평가된다.
희토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방위산업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필수 소재다.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공급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일본 산업계의 수급 애로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제조업계는 즉시 공장 가동 중단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양국 간 외교·통상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을 통해 일본에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국제 공급망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일본은 이제 공급망 다변화와 비축전략을 통해 위기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