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고지도자였던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당시 자신도 현장에 있었으며, 건물 붕괴 속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i24NEWS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당시 상황을 회고하며 "건물이 세 차례 연속 폭발로 크게 흔들렸다. 알리 아스가르 헤자지의 손을 잡고 잔해를 헤치며 밖으로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일 동안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 누가 살아남았고 누가 순교했는지 확인하려 애썼다"며 "적은 지도부를 공격해 우리를 마비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아락치 장관의 발언은 이란 지도부가 공습 직후에도 지휘 체계를 유지했으며, 군사·정치적 대응 능력을 상실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해당 발언은 아락치 장관의 증언에 근거한 것으로, 당시 공습의 구체적인 경위와 현장 상황에 대해서는 독립적인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