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주가가 10월 29일 장중 12.36% 급락하며 284.725달러까지 떨어졌다. 전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10% 하락한 데 이어 추가 매도 압력이 집중됐다. 현재가는 52주 밴드 하단 270.7달러에서 불과 5% 위, 상단 408.61달러 대비 30%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28일 알파벳은 3분기 EPS 2.12달러, 매출 1,276억달러를 발표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본지 보도에 따르면 검색 사업 성장 둔화와 AI 투자 부담이 실적 쇼크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클라우드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10월 29일 Yahoo Finance는 "Dow Jones Futures Fall; Microsoft Rises, But Google, ServiceNow, Fortinet Dive On Earnings" 헤드라인으로 구글의 급락을 조명했다. ChartMill 역시 S&P 500 Premarket Movers에서 알파벳을 주요 하락 종목으로 분류하며 시장 전반의 주목을 받았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당일 거래량은 4,542만 주를 넘어 평소 대비 크게 증가했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11.1%로 확대됐다. 시가총액은 약 3.98조 달러로, PER(TTM) 16.3배·EPS(TTM) 19.9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26%로 낮은 편이다. 2026년 10월 1일 기준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20건, 매수 41건, 보유 6건으로 매도 의견은 전혀 없었다. 52주 밴드 하단 10% 지점에서 형성된 주가는 실적 실망 매물이 집중되며 단기 변동성을 키웠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검색·광고 사업 둔화는 알파벳뿐 아니라 디지털 광고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현금흐름 압박은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클라우드 사업에도 관찰 포인트다. 10월 29일 Caterpillar 실적 미스와 함께 기술·산업 섹터 동반 약세가 나타났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와 4분기 실적 발표 일정이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다. 유럽 증시와 ECB 금리 결정 등 거시 변수도 알파벳 주가 향방에 추가 영향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