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은 2026년 3분기(7~9월) 연결 매출 1,275.77억달러, 희석 EPS 2.12달러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으나 EPS는 26% 감소한 결과다. 영업이익은 405.76억달러(영업이익률 31.8%)로 전년 대비 30% 늘었으나, 지분 가치 변동으로 인한 86.6억달러 손실이 순이익을 261.7억달러로 끌어내렸다.
무슨 일이 있었나
알파벳은 10월 28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구글 서비스 매출은 963억달러(+11%), 그중 검색·기타 광고 매출은 633.5억달러(+12%)로 5년 만에 가장 빠른 쿼리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112억달러(+9.2%)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307.1억달러로 103% 급증하며 AI 인프라·TPU 수요를 반영했다. CFO 아나트 아슈케나지는 “AI 투자가 검색 쿼리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시장은 광고 성장 둔화와 Capex 확대에 주목했다. (출처: Yahoo Finance, CNBC, 9to5Google 2026-10-28 보도)
시장 반응과 데이터
실적 발표 직후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급락했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0.2%에 그쳤으나, 52주 밴드(267.67~408.61달러) 내 현재가는 약 41% 지점에 위치한다. 당일 거래량은 5,401만주로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시총은 약 3.94조달러, PER(TTM) 16.1배, EPS(TTM) 19.91달러, 배당수익률 0.26% 수준이다. 3분기 FCF는 -90.7억달러(예상 -2.7억달러)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Capex는 513.6억달러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애널리스트 의견(10월 1일 기준)은 적극매수 20건, 매수 41건, 보유 6건으로 매도 의견은 없었다. 최근 4개 분기 EPS는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구글 클라우드의 103% 성장은 AI 수요 확대를 확인했으나, 검색·광고 성장 둔화와 대규모 Capex(2026년 가이던스 1,950~2,050억달러 유지, 2027년 대폭 증가 전망)가 FCF 압박으로 이어졌다.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클라우드와의 AI 인프라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2026년 4분기 실적 발표와 Capex 상세 가이던스 업데이트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한국 시장에서는 인앱결제 금지법 적용과 과징금 이슈가 구글 사업에 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출처: Reuters, WSJ, 본지 보도 202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