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은 러시아 내부 분열을 유도하기 위한 전술로 분석되고 있다. 젤렌스키는 서한에서 러시아의 중국 의존도를 강조하며 종전 회담을 제안했다. 6일 프랑스 르몽드 보도에 따르면, 이 서한은 러시아의 지정학적 약점을 노출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중국에 의존하는 '쇠퇴하는 강대국'이라며 푸틴의 국내 권력 기반을 흔들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료 조건을 관철하기 위해 러시아 내 의사결정층 간 이견을 부추기려는 외교 전략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개 서한이 직접 협상 대신 국제여론 형성과 러시아 내부 갈등 심화를 목표로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