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 투표 배분 방식 변경 계획을 차단했다. 중간선거 전에 이 제안이 발효되는 것을 막은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은 미국 우정청(USPS)에 수백만 장의 우편 투표를 보류할 수 있는 새로운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었다. 대법원은 서명 없는 짧은 명령문에서 행정부가 '소송의 본안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은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투표 접근성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우편 투표는 민주당과 공화당 간 투표 방식을 둘러싼 정치적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으로, 선거 운영과 투표권 보장 사이의 균형을 놓고 논란이 이어져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