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신호를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환율 안정을 위한 각국의 공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달러 대비 160엔대까지 약세가 심화했고, 한국 국채금리는 3% 근처까지 치솟았다.
선진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기조는 신흥국과 국내 금융시장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국내 금융부채의 90% 이상이 대출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금리 인상이 곧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가계 대출금리 상승과 기업의 차입 비용 증가로 경제 전반이 압박받을 수 있다.
환율 불안정은 기업들의 해외 거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환율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조율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금리 방향성의 차이로 인해 공조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