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메리 디카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 담당 사무차장이 수요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즉각적이고 전면적이며 무조건적인 휴전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디카를로 차장은 전쟁이 발발한 지 약 5년이 지난 상황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더 큰 규모의 충돌로 나아갈 것인지, 평화를 추구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디카를로 차장은 외교적 관여에는 실질적인 긴장 완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긴장 완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간인과 주변 지역,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험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우크라이나에서 정의롭고 포괄적이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첫 단계로 즉각적이고 전면적이며 무조건적인 휴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위험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공격이 매일 intensify되고 민간인 사상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파괴가 확대되고 있으며, 전쟁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쟁의 영향이 전장을 넘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디카를로 차장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1만7,257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5만3,693명이 부상한 사실을 확인했다. 러시아 내부에서도 민간인 피해가 지난 1년 동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당국이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러시아에서는 민간인 443명이 사망하고 2,932명이 부상을 입었다. 디카를로 차장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디카를로 차장은 국제인도법이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며 민간인과 민간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금지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공격은 용납될 수 없으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