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영국이 향후 10년 내 유럽연합(EU) 재가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년 국민투표로 EU 탈퇴를 결정한 지 10년이 지난 가운데, 노동당의 브렉시트 입장 재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블레어는 앤디 번햄 노동당 지도자가 11월 발표할 10년 계획에 EU 회원국 복귀 문제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EU 재가입 공약이 노동당의 선거 전략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블레어의 발언은 노동당이 브렉시트 재논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나왔다. 다만 일부 노동당 내 인사들 사이에선 EU 문제를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으며, 번햄이 이를 정책에 반영할 것인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