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이 전선에 배치한 북한산 Type-75 다연장로켓포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제40독립포병여단은 9월 11일 해당 장비를 파괴한 사실을 공개했다. 여단이 공개한 영상에는 북한산 Type-75 다연장로켓포로 추정되는 장비가 발견된 이후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해당 위치로 접근해 발사대를 직접 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Type-75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보기 드문 장비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사례는 러시아군이 북한산 군사 장비를 전선에 배치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제40독립포병여단에 따르면 Type-75에는 총 12개의 로켓 발사관이 탑재돼 있다. 각 로켓의 무게는 약 18㎏이며, 이 가운데 탄두의 무게는 약 1.5㎏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자체적으로 보유한 탄약과 장비가 소진된 가운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의존도를 높여왔다고 해당 보도는 전했다.
북한은 러시아에 대량의 포병 탄약과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군사 물자를 제공했으며, 북한산 장비 역시 점차 전장에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ype-75 역시 이러한 북한산 군사 장비 활용의 사례로 제시됐다.
앞서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 약 8,500명을 배치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며, 이 가운데에는 드론 운용 요원 약 400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정찰 및 공격에 활용될 수 있는 인력으로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