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이스라엘이 22일(현지시간) 고위급 외교 갈등으로 번졌다. 터키 정부가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국제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며, 가자 지구 식량원조 선단 나포 사건과 관련해 '집단학살' 혐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네타냐우는 이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반유대주의 독재자'라고 맞대응했다. 터키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주도 공격으로 촉발된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비판국 중 하나로 꼽혀 왔다.
양국의 갈등은 가자 지구로 향하던 인도적 지원 선단의 나포 사건을 중심으로 격화됐다. 이 사건을 두고 터키는 국제법 위반이자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이번 체포영장 청구로 분쟁을 국제사법 차원으로 확대했다. 이스라엘은 보안 위협을 이유로 조치를 정당화해 온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