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301조 관세 등 새로운 무역 제재를 곧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피해국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브라질 외교부의 마우루 비에이라 장관은 301조 조사가 "미국 정부의 일방적 조치"라며 "브라질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이유는 없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한국은 강제 노동과 과잉 생산 두 가지 분야 모두 조사 대상국으로 지정돼 이미 12.5%의 관세 부과 위협을 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의 양자 무역 합의를 무효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하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301조는 미국 내 산업 피해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법안으로, 이번 조사는 미국의 기존 무역 동맹국들도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 수출국들은 미국과의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한편, 대항 관세 검토 등 맞대응 방안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