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24일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에 펜타닐 등 합성마약 제조에 사용되는 전구체 화학물질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한 더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문제를 시진핑 주석에게 직접 제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2027회계연도 주요 마약 경유국 또는 주요 불법 마약 생산국 지정에 관한 대통령 결정’에는 중국이 펜타닐과 필로폰 등 합성마약의 불법 제조에 사용되는 여러 전구체 화학물질의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명시됐다.
해당 문서는 중국이 지난해 미국의 요구에 따라 북미 지역으로 수출되는 지정 전구체 화학물질에 대해 허가제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내 범죄자들이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화학물질을 이용해 기존 통제를 우회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미국 측은 이에 따라 중국이 규제 대상 화학물질의 범위를 확대하고, 마약 판매자들에게 관련 원료를 공급하는 인물들에 대한 추적과 처벌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