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캐나다가 온타리오 호의 이름을 둘러싼 설전을 계속하고 있다. 캐나다가 '온타리오 호. 영원히'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표지판을 세운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 표지판을 무너뜨리고 '아메리카 호'라는 새 표지판을 세운 뒤 '와이엠시에이(YMCA)'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31일(현지시간) 게시했다.
미국 행정부가 온타리오 호를 공식적으로 개명하려는 움직임은 양국 간 벌어지는 더 큰 무역 분쟁의 표면적 논쟁일 뿐이다. 미국은 캐나다산 철강에 50% 관세를 부과했으며, 캐나다는 이에 맞서 보복 관세를 시행 중이다. 호수의 이름을 둘러싼 수사적 갈등은 양국의 긴장 상황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