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재해경보조정시스템(GDACS)은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 지역에 열대성 폭풍 바비가 상륙했다고 알렸다. 현지시간 기준 최대풍속은 시속 269km에 달하는 수준 4 강풍(허리케인/태풍 카테고리)으로, 시속 74마일(약 119km) 이상의 극한 기상 기준을 초과했다.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는 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지역의 미국령 지역으로, 미군 전략기지가 다수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한 해 여러 차례 열대성 폭풍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지만, 이번 바비는 극도로 강력한 수준이다. 태풍은 강풍과 함께 대량의 강우를 동반해 지반 침식, 범람, 산사태 등 대규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현지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와 안전 확보를 긴급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