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연료 가격을 대폭 인상하면서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 축출 이후 가장 광범위한 시위가 발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시리아 여러 지역에서 연료 가격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으며, 시위대는 주요 도로를 차단했다.
시리아 정부는 경유 가격을 기존보다 40% 인상해 리터당 175시리아파운드로 조정했다. 휘발유와 가정용·산업용 가스 가격도 함께 올렸다.
시리아 에너지부는 이번 인상이 연료 조달 비용 상승과 수입 연료 의존에 따른 임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리아가 사용하는 수입 연료는 주로 러시아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료 가격 인상 이후 시위는 여러 지역으로 확산됐으며, 시위대가 주요 도로를 막으면서 교통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위는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이후 시리아에서 발생한 가장 광범위한 항의 움직임으로 평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