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군, 염소가스 화학무기 개발 정황…NYT “군 수뇌부도 인지”

44분 전43수단, 옴두르만
수단군, 염소가스 화학무기 개발 정황…NYT “군 수뇌부도 인지”AI

뉴욕타임스가 검토한 문서와 사진, 영상, 메시지 등을 통해 수단군이 신속지원군(RSF)과의 전쟁에서 염소가스를 이용한 화학무기를 개발했다는 새로운 정황이 제기됐다. 수단군 대령이 약 15kg의 염소를 탑재하는 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2024년 7월 한 차례 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단군은 화학무기 사용을 부인했지만, 미국은 수단이 2024년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공식 판단한 상태다.

수단군이 신속지원군(RSF)과의 전쟁에서 사용하기 위한 염소가스 화학무기를 개발했다는 새로운 정황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문서와 사진, 영상, 메시지 등을 검토한 결과 수단군이 염소를 이용한 화학무기를 개발했다는 새로운 증거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단군의 한 대령이 약 15kg의 염소를 탑재하는 폭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 가운데 한 발은 2024년 7월 실제 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단군은 이집트에서 염소가스 실린더 20개를 수입했으며, 이는 약 1,100개의 폭탄을 제작할 수 있는 양이었다고 보도됐다. 추가적인 염소는 옴두르만의 알마나라 정수장에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10월까지 약 300개의 화학무기가 제작됐으며, 대부분 메로웨 공항에 보관된 뒤 RSF 진지를 상대로 사용됐다는 것이 보도의 내용이다.

또한 녹음파일과 메시지에는 수단군 최고지도자인 압델 파타 알부르한이 해당 화학무기 프로그램을 직접 인지하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2025년 5월 미국의 제재가 내려진 이후 유출된 통신 내용에는 알부르한이 관계자들에게 해당 프로그램의 증거와 흔적을 제거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단군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수단이 2024년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공식적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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