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EU의 철강 관세할당(TRQ)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통상외교에 나섰다. 여 본부장은 6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통상·경제안보 집행위원을 포함한 EU 집행위 및 유럽의회 핵심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EU의 철강 TRQ 정책은 역내 철강산업 보호를 목표로 하는 조치로, 한국 철강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철강산업의 입장을 전달하고 EU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반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국은 세계 주요 철강 생산국으로서 EU 시장 진출이 중요한 경제 이슈다. 산업부의 선제적 통상외교는 향후 EU의 철강 정책 결정에 한국의 이해를 반영시키려는 전략적 노력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