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 러시아가 체르노빌 핵발전소 인근의 사용후핵연료 저장 시설을 의도적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를 통해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을 사용했으며, 이는 국제 인도주의법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체르노빌은 1986년 대규모 원전 사고로 폐지된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의 핵시설이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소는 방사능 물질을 관리하는 민간 시설로, 무력 분쟁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중요 인프라다. 러시아의 공격이 사실이라면 국제법상 중대한 위반에 해당한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핵시설까지 전쟁 무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체르노빌 지역의 방사능 오염 위험성과 국제 안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