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법원이 테러 및 간첩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인 2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피고인은 정치 컨설턴트와 번역사로, 지난해 시위 선동 혐의를 받았으나 혐의를 부인했다.
앙골라는 포르투갈의 전 식민지로 냉전 이후 러시아와의 관계가 복잡하다. 이번 판결은 앙골라와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시도해왔으나, 각국이 모스크바의 개입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의 해외 활동에 대한 국제적 감시가 심화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피고인들은 항소할 수 있으며, 향후 양국 외교 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