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가 서안지구에서 이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민간인 대상 폭력의 중단을 촉구했다. 교황은 성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폭력을 끝내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국제사회가 두 국가 해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5년에도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집단 처벌과 강제 이주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과 인도주의적 지원 허용을 요구한 바 있다고 전해졌다.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는 7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정착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 지역에 100개가 넘는 새로운 정착촌을 승인했으며, 평화 관련 지도자들은 이를 불법이며 평화 달성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졌다.
AP통신은 극단주의 성향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마을에 들어가 주민들과 충돌하고 주택과 이슬람 사원, 차량 등을 불태우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인권단체 예시 딘은 2005년 이후 정착민 폭력과 관련한 수사 가운데 약 94%가 기소 없이 종결됐으며, 완전 또는 부분 유죄 판결로 이어진 사건은 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