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군사

폴란드 드론 생산공장 화재…당국, 외국 정보기관 개입·테러 가능성 수사

51분 전1폴란드, Skarżysko-Kamienna

폴란드 당국이 바르샤바 남쪽에 위치한 드론 생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테러 및 외국 정보기관의 개입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폴란드 검찰은 이번 수사가 “폴란드 공화국을 상대로 한 외국 정보기관의 활동 참여 가능성”과 함께 가연성 물질이 포함된 장치를 이용해 WB 일렉트로닉스 공장 부지에 고의로 불을 낸 테러 범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는 월요일 자정 직후 바르샤바에서 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스카르지스코카미엔나의 WB 일렉트로닉스 공장에서 발생했다. 해당 시설은 드론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약 2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폴란드 내부보안청(ABW)도 경찰의 수사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B 일렉트로닉스는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업체로 폴란드군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디지털 지휘·통제 시스템과 자동 사격통제 시스템, 통신장비, 현대식 무인타격체계 등 첨단 방산기술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폴란드 정부는 앞서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자국에 여러 명의 요원을 보내 사보타주 행위를 벌였다고 비난한 바 있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지지해왔으며, 러시아의 공격에 대한 우려를 바탕으로 안보 지출과 군사 역량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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