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분쟁이 심화되면서 유가가 2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다. 23일 벤치마크유 가격은 전날 배럴당 95달러에서 급등해 100달러를 돌파했다.
유가 상승의 배경은 예멘의 후티 민병대가 홍해를 통한 사우디 석유 수출을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흐름을 둘러싼 미국-이란 긴장 고조 때문이다. 중동 지역의 분쟁 확대가 세계 석유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주요 석유 수출국의 공급 차질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 전반에 미칠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의 변동성 확대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