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한 영변에 새 우라늄 농축시설 건설…최대 28개 캐스케이드 수용”

1시간 전138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녕변 원자력 연구소
IAEA “북한 영변에 새 우라늄 농축시설 건설…최대 28개 캐스케이드 수용”AI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 영변 핵시설에 최대 28개의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이 건설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평양 인근 강선의 우라늄 농축시설에서도 운영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AEA는 북한의 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와 핵 프로그램 지속·개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역량 확대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IAEA가 이번 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주요 핵시설인 영변에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건물에는 우라늄 농축에 사용되는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를 최대 28개까지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IAEA는 위성사진과 북한 관영매체가 공개한 사진 등을 분석해 해당 건물을 영변의 두 번째 우라늄 농축시설로 식별했다. 북한이 지난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설 방문 당시 공개한 사진과 건설 과정에서 촬영된 위성사진을 비교한 결과다.

IAEA는 북한이 영변의 새로운 시설뿐만 아니라 평양 인근 강선의 우라늄 농축시설에서도 운영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6월 해당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무기급 핵물질 생산 능력이 지난 5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관영매체는 당시 핵무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미국의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의 2025년 분석을 인용한 조선일보 보도에서는 영변 시설의 최대 28개 캐스케이드가 4,592개의 원심분리기로 구성될 경우 연간 약 85kg의 무기급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추가 핵탄두 3~4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영변과 강선의 농축시설이 계속 운영되고 있으며 북한의 무기급 핵물질 생산이 추가로 확대되고 있다는 보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계속되고 추가로 개발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IAEA는 2009년 북한에서 사찰단이 추방된 이후 현장에 직접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분석은 위성사진과 공개된 자료, 북한 관영매체가 공개한 사진 등을 토대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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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IAEA#국제원자력기구#영변#우라늄농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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