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이 한국 대통령의 유럽 순방 외교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유럽을 순방 중인 한국 대통령이 유럽동맹 수뇌들과의 회담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병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북한은 이번 비판성명에서 "평화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있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강한 어조로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을 규탄했다. 특히 러시아와의 군사·외교 관계를 고려한 북한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전략적 동맹 강화 속에서 한국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을 반국제질서적 행동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는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측 입장에 강하게 경도되어 있음을 드러내는 신호다. 향후 한반도 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