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유엔 연설에서 참석자들을 '도덕적 겁쟁이'로 낙인하며 이스라엘의 행동을 옹호하자 UN 대의원들이 집단으로 퇴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연설 전반에 걸쳐 뉴욕 시장 조란 맘다니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고, 서유럽 정부들을 규탄했으며, 카타르와 터키를 이스라엘 관련 허위정보 유포 혐의로 지목했다.
이번 UN 총회 연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렸다.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한 언사와 국제사회에 대한 비난은 기존의 외교적 긴장을 더욱 심화시켰으며, 다수국의 대표들이 이에 항의하는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UN 연설 중 집단 퇴장은 국제 외교의 심각한 분열과 중동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입장 차이를 드러내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