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 정책 전문가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북한 핵 정책 차이를 '실용적 외교'로 평가했다.
빅터 차 석좌는 진보 성향의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에서 군사적 대치를 원하지 않으며 트럼프의 대북 외교를 환영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 폐기(CVID)를 요구하도록 촉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각국의 지정학적 이해관계와 역내 동맹국의 입장이 미국의 대응 전략을 좌우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을 추진하면서도 이란에 대해서는 강경한 압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한국과 이스라엘이라는 주요 동맹국의 상이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