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인공지능(AI) 산업 둔화 우려와 유가 상승의 이중 악재로 급락했다. 코스피가 6600선 아래로 내려앉았으며, 반도체 기업들이 큰 낙폭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종목이 와르르 무너졌다.
미국의 금리 인상 확률이 87%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긴축 기조가 강화될 우려가 나왔다. 뉴욕증시가 AI 불안감과 유가 상승으로 하락 출발한 것이 한국 증시의 약세를 견인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반도체 기업들이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시장이 3조 원대의 자금을 투입해도 낙폭을 막지 못했을 정도로 매도 심리가 강했다. AI 기술 발전 속도 조절론이 대두되면서 관련 산업 전망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