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운사 팬스타의 컨테이너선이 북극항로를 통한 시범 운항에 나섰다.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이 진행되면서 부산에서 유럽까지의 해상 거리를 기존 대비 35%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북극항로는 전통적인 수에즈운하를 거치는 아프리카 경유 항로보다 거리와 운항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운송 비용 절감과 탄소 감축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는 상황이다. 한국 해운업계는 이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부산항은 이 새로운 해상 통로의 주요 물류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북극항로 운항 확대는 한국의 해양 수도권 발전과 해운·물류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다만 북극 항해의 환경 영향과 국제 규제 정비 같은 과제도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