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이 2일 오전 10시 현재 기타카미강 상류에 '레벨4 범람위험경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기타카미강 상류에 대해 범람에 엄중히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범람 시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은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와 야하바정, 시와정, 하나마키시, 기타카미시, 오슈시, 가네가사키정, 히라이즈미정, 이치노세키시다.
이와 아울러 일본 이와테현 오슈시 마에사와구의 기타카미강 연안에서 강물이 제방을 넘어 논으로 흘러드는 월류 현상이 확인됐다.
소식통을 통해 확인된 사진에는 도로가 물에 잠기고 인근 논이 침수된 모습이 담겼으며, 현장에는 형광색 조끼를 입은 관계자와 차량이 배치돼 있다.
오늘 아침 상황에 따르면 나가사카타바이나마에사와선의 아카오즈 부근(아카오즈바시로 향하는 경로)이 통행 차단됐다.
이번 침수는 앞서 기상청이 기타카미강 상류에 발령한 '레벨4 범람위험경보'와 관련된 것으로, 오슈시를 포함한 유역 지자체에는 침수 우려에 따른 경계가 이어지고 있다.
레벨4는 위험한 장소에서의 대피가 필요한 상황으로, 기상청은 "신속하고 적절한 대피 행동을 취해 달라"고 밝히며 지자체의 대피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별로는 아사히바시 관측소(하나마키시)와 오토코야마 관측소(기타카미시), 사쿠라기바시 관측소(오슈시), 고젠지 관측소(이치노세키시) 구간이 레벨2 범람주의 수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마가리바시 관측소(오슈시) 구간은 레벨3 상당으로, 고령자 등 대피 발령 기준을 웃도는 '피난판단수위'를 계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스와마에 관측소(이치노세키시) 구간은 레벨4 상당으로, 이는 피난지시 발령 기준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기타카미강에서 제방 붕괴 등으로 인한 범람 우려가 있으며 이치노세키시가 침수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오전 9시 40분 기준 스와마에 관측소의 수위는 9.01m로 레벨4를 기록했으며, 6시간 뒤인 오후 3시 40분에는 9.61m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오마가리바시 관측소도 오전 9시 40분 기준 5.59m로 레벨3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오후 10시부터 2일 오전 9시 40분까지 기타카미강 상류 유역 평균 강수량은 114mm, 사테쓰강 유역은 116mm, 이와이강 유역은 119mm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