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한 호수 수위 상승이 케냐의 야생동물 담당 관계자들을 배링고 호(湖) 주변의 악어 포획 작전으로 내몰고 있다. 케냐 리프트밸리 지역의 호수들이 최소 50년 만에 최고 수위에 도달하면서 악어들이 주민 거주지 쪽으로 밀려나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악어를 포획한 뒤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이는 위험도 높고 기술적으로도 매우 까다로운 작전이다.
리프트밸리의 급격한 수위 상승은 인간과 야생동물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역사적으로 드문 호수 수준의 변화는 악어 같은 대형 포식 동물들을 이주 경로로 몰아내며, 이는 근처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직접 위협한다. 야생동물 관리 당국은 포획 및 이동 작전의 성공률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문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