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선거당국은 4일 케이코 후히모리를 대통령 선거 우승자로 공식 선포했다. 투표 실시 후 약 4주가 지난 시점에서의 결정으로, 접전을 벌인 경합에서 후히모리가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후히모리는 부패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 알베르토 후히모리 전 대통령의 딸로, 페루 정치의 주요 인물이다. 이번 선거는 투표 직후부터 개표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와 정치적 논쟁이 이어져 왔으며, 최종 결과 확정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페루 민간 부문의 경제 위기와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는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국민의 선택을 반영한다. 후히모리의 당선으로 페루 정치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