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6년 만에 북한과의 교류를 재개하며 한라봉 묘목 50그루을 북한에 보냈다.
제주도는 1998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북한 감귤 보내기 사업을 통해 2010년까지 감귤 4만8000톤과 당근 1만8000톤 등 총 6만6000톤을 지원하며 이른바 '비타민C 외교'를 펼친 바 있다. 이번 남북교류 재개는 그 이후 단절된 관계를 다시 잇는 첫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현재 제주도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은 약 80억원 규모다. 이번 묘목 전달은 제주도의 농산물 지원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남북 간 인도적 협력의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제주도의 남북교류가 정상화될 경우 감귤 등 농산물 교역 재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