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기존에 여성 청소년만 대상이던 HPV 예방접종 사업에 남성도 포함시킨 것으로, 제주도 내 약 3500명의 12세 남성 청소년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HPV는 자궁경암 및 생식기 관련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성 청소년을 중심으로 무료 접종을 진행해 왔으나, 제주도의 이번 결정은 남성 청소년도 HPV 감염으로 인한 암 발병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는 성별 구분 없이 청소년 건강을 보호하려는 공중보건 정책의 확대로 평가된다. 제주도의 선제적 조치가 다른 지역의 정책 참고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