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 글로벌호크 실종…돗토리현 앞바다서 잔해 발견

2시간 전211일본, 돗토리현
일본 항공자위대 글로벌호크 실종…돗토리현 앞바다서 잔해 발견AI

일본 항공자위대의 무인 정찰기 글로벌호크가 비행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돗토리현 북쪽 약 50km 해상에서 발견된 잔해가 해당 항공기에서 나온 것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항공자위대는 사고 원인과 실종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항공자위대의 무인 정찰기 글로벌호크가 비행 중 실종된 가운데, 돗토리현 앞바다에서 항공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항공자위대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화요일 오후 1시쯤 돗토리현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국제수역 상공을 비행하던 중 연락이 끊겼다. 당시 항공자위대 레이더에서도 항공기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호크는 일본 북부 아오모리현에 위치한 미사와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다. 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미사와 기지에서 이륙했으며, 항공자위대는 당시 비행이 훈련 임무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다만 비행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돗토리현 앞바다에서 발견된 잔해가 실종된 글로벌호크에서 나온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항공자위대는 사고와 관련된 세부 사항이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호크는 길이 약 15m, 높이 약 5m, 날개폭 약 40m 규모의 무인 정찰기다. 약 2만m 고도에서 고해상도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감시 임무를 수행하며, 약 36시간 동안 연속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감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회계연도부터 글로벌호크 도입을 시작했다. 현재 미사와 공군기지에는 모두 3대가 배치돼 있으며, 항공기 1대의 가격은 약 170억 엔, 미화 약 1억1천만 달러 수준으로 전해졌다.

모리타 다케히로 항공막료장은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내용이 많다며, 항공자위대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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