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장기간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을 지낸 모센 레자이를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이 인사는 이란의 기존 보수 진영이 권력을 재결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레자이는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혁명수비대 사령관으로 활동한 인물로, 이란 안보 체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고위 관료다.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국방, 외교, 정보 정책 결정의 중심 기구로, 최고지도자 직속 기관이다.
이번 임명은 이란의 권력 구조에서 전통적인 안보 엘리트와 보수진영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핵 협상, 지역 갈등, 국제 제재 등 이란이 직면한 복합적 안보 과제 대응에서 보안 기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