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 에르빌의 미국 영사관을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에르빌은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자치지역의 수도로, 미국은 이 지역에 상당한 외교·군사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미국 영사관은 이라크 내 주요 미 외교기관 중 하나다.
이란 지원 민병대의 공격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 지역의 이란 계열 무장 세력들은 주기적으로 미국 이익시설을 겨냥해왔으며, 이번 공격은 지역 내 미국의 군사·외교 영향력에 대한 도전으로 해석된다. 사건의 추이에 따라 미국의 대 이란 정책과 중동 정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