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8월 전체 무역적자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축소됐다.
화요일 발표된 인도 정부 무역 자료에 따르면 8월 전체 무역적자는 94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기록한 116억2,0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수입보다 수출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8월 상품과 서비스를 합친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41% 증가한 826억8,000만달러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775억5,000만달러에서 920억9,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상품 수출은 438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8월의 347억4,000만달러보다 26.12% 증가했다. 상품 수입은 706억7,000만달러로 늘었으며, 이에 따른 상품 무역적자는 268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272억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서비스 수출은 38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61% 증가했다. 서비스 수입은 214억2,000만달러로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은 루피화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36.81%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수출 증가를 이끈 품목으로는 공학제품, 석유제품, 화학제품, 섬유 등이 꼽혔다. 전자제품 수출은 회계연도 첫 5개월 동안 약 30% 증가했으며, 공학제품 수출은 20% 이상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39% 증가했고, 싱가포르 수출은 97% 이상,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8%, 말레이시아는 75% 이상 증가했다. 회계연도 첫 5개월 동안 브릭스 국가에 대한 수출은 13.3% 증가한 345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인도의 상품 수출은 17.85% 증가한 2,159억1,000만달러, 수입은 18.21% 증가한 3,630억달러를 기록했다. 인도 상무부는 수출 증가가 금액뿐 아니라 선적 물량 증가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8월 상품 수출은 7월의 442억4,000만달러에서 438억1,000만달러로 감소했으며, 상품 수입도 762억2,000만달러에서 706억7,000만달러로 줄었다. 8월 상품 무역적자는 268억6,000만달러로 로이터가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320억달러와 7월의 319억8,000만달러보다 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