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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차세대 헬기 엔진 공동개발 착수…HAL·사프란 ‘아라발리’ 개발 계약

1시간 전0인도, 뉴델리
인도, 차세대 헬기 엔진 공동개발 착수…HAL·사프란 ‘아라발리’ 개발 계약AI

인도 국영 힌두스탄항공우주(HAL)와 사프란 헬리콥터 엔진이 차세대 헬기 엔진 ‘아라발리’의 공동 설계·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아라발리 엔진은 인도가 개발하는 13톤급 다목적 헬기 IMRH와 해군용 DBMRH에 탑재될 예정이다. 엔진은 인도 카르나타카주 투마쿠루에서 생산되며, 설계·개발은 2032~2033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국영 힌두스탄항공우주(HAL)와 프랑스 사프란 헬리콥터 엔진이 차세대 고출력 헬리콥터 엔진 공동개발에 나섰다.

양측은 50대50 합작법인인 SAFHAL Helicopter Engines Private Limited를 통해 ‘아라발리’ 엔진을 공동 설계·개발하고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새 엔진은 3,500~4,000축마력급으로 개발되며, 인도가 추진하는 13톤급 인도 다목적 헬리콥터(IMRH)와 해군용 갑판 기반 다목적 헬리콥터(DBMRH)에 탑재될 예정이다.

HAL 측은 이번 사업이 인도에서 고출력 헬리콥터 엔진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기존의 라이선스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고출력 헬리콥터 엔진을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인도가 핵심 추진체계 기술에 대한 역량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아라발리 프로그램을 통해 HAL은 고압 압축기, 동력 터빈, 연료 및 오일 시스템 부품, 액세서리 기어박스, 엔진 외부 시스템 등 핵심 엔진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게 된다. 인도 엔지니어들은 개발 과정에서 사프란 엔지니어들과 함께 작업하며 국제적인 설계 방법과 시험 절차, 인증 요건에 대한 경험을 쌓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엔진은 인도 카르나타카주 투마쿠루에서 SAFHAL이 생산할 예정이다. HAL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엔진 설계 분야의 전문성과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향후 자체 항공기 엔진 개발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IMRH와 DBMRH는 군용 헬리콥터 외에도 해상 운송과 유틸리티 임무, VVIP 수송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향후 민간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활용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HAL 측은 밝혔다.

아라발리 엔진의 설계와 개발은 2032~2033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당 헬리콥터 사업은 인도의 관련 승인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다.

13톤급 IMRH 사업은 인도군이 중형 수송 임무에서 러시아산 Mi-17 계열 헬리콥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 사업으로 제시됐다. IMRH는 향후 해당 기종을 대체할 인도산 헬리콥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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