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가 빅토르 오르반 총리에 의해 해임된 대법원장을 새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바카(Baka)가 오르반 임명자 타마시 술욕(Tamas Sulyok)을 대체했다. 술욕은 티싸(Tisza) 정당의 오르반 시대 권력구조 개혁 캠페인 와중에 수주 전 해임된 상태였다.
이번 당선은 헝가리의 정치 지형 변화를 반영한다. 오르반 정부의 사법부 장악에 저항해온 인물이 국가 원수로 추대된 것으로, 독립성을 잃었던 대법원의 위상 회복을 시도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티싸 정당은 EU의 법치주의 기준에 미달한다고 비판받아온 헝가리 사법체계의 투명성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이는 오르반의 장기 집권 시대에 구축된 정치 체계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선거 결과로 표출된 사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