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덮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온열질환자가 2천8백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추정 사망자의 60%가 80세 이상의 초고령층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도 심각한 상황으로, 83만 마리 규모의 축산 피해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실내에서도 위험하다. 에어컨 부재나 저온 유지 실패 시 실내 환경에서도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에어컨 사용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사흘 연속으로 하루 70명대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누적 환자 수가 692명에 이르렀다.
정부는 초고령층에 대한 집중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폭염이 고령층과 축산업 종사자, 실외 활동 인구에 집중된 피해를 주고 있는 만큼,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밀착형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