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추방된 과테말라 국적 부부가 사탕수수밭에서 양손이 묶인 채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으로 발견된 것은 닉슨 조반니 페레즈와 글렌디 마리솔 곤살레스 부부다. 현장에서는 이들의 1세 자녀가 생존한 상태로 발견돼 구조됐다.
부부는 미국에서 강제 추방된 후 과테말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손이 뒤로 묶여 있었던 점으로 볼 때 의도적인 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당국이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은 중앙아메리카 지역의 심각한 안보 상황과 추방자들이 직면한 위험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미국의 이민 정책과 중앙아메리카 국가들 간 강제 송환 협약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비극이다.